오경애씨,‘나를 살게하는 사랑’을 부르며 대상 수상하는 영광 안아예선 거쳐 총 10명 본선에 진출…그동안 갈고닦은 기량 유감없이 발휘
  • ▲ 리영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장과 대상을 수상한 오경애씨(오른쪽)ⓒ
    ▲ 리영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장과 대상을 수상한 오경애씨(오른쪽)ⓒ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신인 가수 발굴을 위해 열린 제8회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트로트 가요제에서 ‘나를 살게하는 사랑’을 부른 오경애(62·여)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오경씨에게는 상금 70만원과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금상(상금 50만원)은 장정숙(52·여)씨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은상(상금 40만원) 박성규(55)씨, 동상(상금 30만원) 채규선(66)씨, 장려상(상금 20만원) 듀엣으로 참가한 김말례·이갑순(여·70)씨 등이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본선출전자 5명에도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27일 오후 6시 30분 정읍 내장 워터파크 특설무대에서 리영식 지회장과 임승식 전북도의원, 최창수 정읍 예총회장, 김영수 정읍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트로트 가요제를 개최했다.

    리영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장은 이날 “올해 8회째를 맞은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트로트 가요제가 화합과 단결하는 장으로 되길 바란다”며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명은 가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전문 MC인 이애진씨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가요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박금자, 박성규, 오경애, 이란(여·53), 이원필(56), 장정숙, 정귀정(56), 채규선, 황성희, (65·여)김말례·이갑순씨 등 모두 10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가운데 이란씨는 이날 리허설에 참여했으나 정작 한시간뒤에 열린 본선대회에는 일신상의 이유로 출전을 갑자기 포기해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 ▲ 8회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트로트 가요제 본선에 출전한 참가자.ⓒ
    ▲ 8회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트로트 가요제 본선에 출전한 참가자.ⓒ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도 본선 진출자들이 열창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가 열린 특별무대에서 불과 200여 미터 떨어져 설치된 수려한 내장산의 산세와 어울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내장산워터파크의 야간 음악분수 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쇼를 선보이며 가요제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2시 정읍예술회관에서 제8회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트로트 가요제에 참가 신청한 50명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을 확정했다.

    축하공연에는 지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리영식 지회장을 비롯해 김재철, 전준석, 김현주, 혜미, 이희수, 김선희씨 등은 자신의 곡 등을 열창했는가 하면 김은정 단장이 이끄는 신바람 디스코 장구, 이가영씨가 단장을 맡고 있는 캐런Led 밸리댄스,권순덕씨 등이 참여한 한국무용 등을 선보이며 가요제 열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정읍시와 (사)정읍예총이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