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으로 요구액 85% 확보용담댐 수질개선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도모
  • ▲ 전북 진안 용담댐 전경.ⓒ
    ▲ 전북 진안 용담댐 전경.ⓒ
    정부가 지원하는 2024년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에 진안군 등 3개 군지역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26일 “2024년 특별지원사업으로 진안군(5개)을 비롯해 무주(1개)·장수(2개) 등 3개 군지역 8개 사업 사업비 34억5천만원을 신청한 결과 이 가운데 진안군 2개 사업, 무주·장수군 각각 1개 사업 등 모두 4개 사업에 29악3천만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에서 신청해 1차 전북도에서 사전검토 및 보완 후 수질개선 효과가 높거나 시·군 추진의지가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제출한 것으로 2차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위원은 금강유역환경청 3명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 7명, 광역시도 4명 등 모두 14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금강수계 4개 광역시도에서 총 19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2차 본심에서 12개 사업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8개 사업을 확정됐다. 이 가운데 전북은 4개 사업을 발표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진안군이 신청한 2개 사업 중 용담호 사진문화관 개선공사는 용담댐을 찾는 외부 관광객 유입 증가외에 이로 인해 발생되는 오수의 수질개선으로 수질오염총량 목표수질 개선 등 개발과 보전의 일석이조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또 상조림마을 친환경연료(LPG) 공급사업은 76가구에 안정적인 연료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전망되고 있다.

    또 무주군이 신청해 확정된 유동마을 하수처리시설 사업은 용담댐 하류 수변구역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적정 처리함으로써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군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연료(LPG) 공급사업은 올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64가구에 추가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는가 하면 안정적인 연료사용뿐만 아니라 수질개선 및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용담댐은 담수 후 20여년 동안(2003~2023년) 무주·진안·장수 3개 시·군에 특별지원사업 등 주민지원사업으로 금강수계기금 520억원이,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등 수질개선사업으로 3천230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특별지원사업 선정으로 용담댐 상수원관리지역의 수질개선 및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