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의 다양한 문화가 녹아있는 축제의 향연전주의 맛과 멋, 열정 선보일 예정
  • ▲ 10월 한 달 동안 전북 전주지역에서 열리는 14개 축제 일정표.ⓒ
    ▲ 10월 한 달 동안 전북 전주지역에서 열리는 14개 축제 일정표.ⓒ
    10월 한 달 동안 전북 전주지역에서 열리는 14개 축제를  ‘전주페스타 2023’에서 즐기세요.

    전주시는 26일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10월 한 달간 전주의 맛과 멋, 재미, 열정이 가득한 14개 축제를 만나볼 수 있는 맘껏 즐길 수 있는 ‘전주페스타 2023’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페스타 2023’은 전주의 음식과 역사, 한지, 소리, 한복, 예술·문화 등 전주만의 콘텐츠가 녹아있는 축제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실제 전주지역에는 다음달 6일 오후 7시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개최되는 오프닝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 동안 모두 14개의 축제가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열리는 축제는 ▲‘음식’을 주제로 한 전주비빔밥축제와 디네앙블랑 전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역사’를 주제로 한 태조어진 봉안의례와 태조어진 봉안축제 ▲‘한지’를 주제로 한 국제한지산업대전과 전주한지패션대전 △‘소리’를 주제로 한 전주조선팝 페스티벌 ▲‘한복’을 주제로 한 한복문화주간 ▲‘예술·문화’를 주제로 한 전주예술난장과 전주문화재야행,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 전주독서대전 등이 열린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전주페스타 2023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축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동안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을 주제로 한 16개 주요 콘텐츠가 선보인다.

    ‘전주페스타 2023 개막식’은 ▲전주 맛에 취하다 ▲전주 멋에 물들다 ▲전주 꽃 피다 등 특별한 주제 공연들로 구성되며 초대형 멀티미디어쇼와 드론라이트쇼 등이 어우러진 각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프닝축제와 통합 개최되는 ‘2023 전주비빔밥축제’는 올해 ‘다채로운 전주, 맛에 취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주 동 대표 음식과 전주 음식 명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맛의 도시임을 알리게 된다.

    다음 달 7일 하루 동안 열리는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는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팔달로를 지나 경기전에 도착할 때까지 거대한 행렬이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는 ‘전주예술난장’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풍남문 광장 일대에서 한·중·일 3국의 다양한 예술가들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거리예술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로 잇고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개최된다. ‘전주한지패션대전’도 7~8일 양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문화도시를 기념하는 한·중·일 종이의 화려한 패션쇼로 무대가 펼쳐진다.

    이뿐만 아니라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되는 ‘디네앙블랑(Le Diner en Blanc)’은 7일 하루동안 전주의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순백의 만찬으로 열리며 매년 10월 셋째 주 전국에서 개최되는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2일 전주 한복문화창작소 일원에서도 한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전주문화재야행’이 13일부터 14일까지 전라감영과 경기전 일원에서 펼쳐지며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공연콘텐츠 ‘조선팝’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조선팝 페스티벌’도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교대 옆 서학예술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2023 전주독서대전’도 같은 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다시, 질문 곁으로’를 주제로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태조어진 봉안축제’는 21일 한옥마을과 경기전 일대에서 열리며 세계 유일의 발효식품 특화전시회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개최돼 10월 축제시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주페스타 2023을 통해 전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10월 한 달 동안 여린 축제를 통해 전주의 정체성이 녹아있고, 전주에서만 맛보고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