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주군과 상생협력사업 공덕세천 정비사업 추진 국비 확보완주·전주의 경계 지역 침수 위험 해소로 주민 삶의 질 개선 기대
  • ▲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은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에 흐르는 공덕세천ⓒ전주시 사진 제공
    ▲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은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에 흐르는 공덕세천ⓒ전주시 사진 제공
    전북 완주군과 상생협력을 펼쳐온 전주시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비 12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주시는 25일 완주군과 2차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해온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고 박혔다.

    이곳은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로 그동안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공덕 지역이다.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에 흐르는 연장 2.5km구간의 공덕세천을 정비해 주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내년부터 앞으로 4년간 국비 125억 등 총 250억의 사업비를 들여 ▲제방정비 2.1km ▲배수로정비 0.6km ▲펌프시설 1개소 등 공덕지구 일원에 대한 항구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내년 2월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덕지구 외에도 ▲풍수해생활권 1개소 ▲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 등 총 6개 재해예방사업의 국비 58억을 확보하는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무자 회의를 갖고 타당성조사용역에 착수하는 등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해온 결과 상생협력으로 추진 해온 경계 지역 정비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그동안 시·군 경계지역에 위치한 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시·군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