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산제품 적용·풍력 지원항만 조성 적극 지원HD현대일렉트릭, 생산공장설계 등 사전용역 착수
  • ▲ 전북도는 25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하운식 GE 베르노바 오프쇼어윈드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 전북도는 25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하운식 GE 베르노바 오프쇼어윈드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전북도는 1천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도는 25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하운식 GE 베르노바 오프쇼어윈드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터빈 생산부지와 연계한 지원항만 인프라 조성과 전북에서 생산하는 해상풍력 제품이 전북도 해역의 해상풍력단지에 적극 적용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 간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앞으로 건설될 전북도 해역 해상풍력단지(서남권 2.4GW, 군산시 1.6GW)에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풍력 터빈 공장과 연계한 지원항만 인프라 조성, HD현대일렉트릭의 지속 사업 영위를 위한 행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군산 지역 항만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해상풍력 배후부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입지 검토 후 나셀 조립과 발전기 생산 등 풍력 터빈 생산공장의 사전 설계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내년 전북도가 공모 예정인 1.2GW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사업성을 충족하는 물량을 조속히 확보해 오는 2026년까지 약 1천억 원을 GE와 공동 투자해 군산시 내에 풍력 터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HD현대일렉트릭의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150여 명의 고용인력 창출을 비롯해 풍력터빈과 기자재 생산 공급망을 구축해 앞으로 해상풍력단지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시 도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한 HD현대일렉트릭이 전북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해 기업들은 해상풍력 사업하기 가장 좋은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