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희곡·시·수필 등 37편 가운데 입선작품 12편 선정6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공모...총 2천719편 작품 접수
  • ▲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은미 작가ⓒ
    ▲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은미 작가ⓒ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대상작품으로 이은미씨가 출품한 소설 ‘팀버’가 선정됐다.

    군산초단편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 위원회를 열고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GUNSAN HYPER SHORT LITERATURE AWARD)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본심에 오른 소설과 희곡·시·수필 등 모두 37편을 가운데 이은미씨의 한 소설 ‘팀버’를 대상으로 선정 하는 등 모두 12개 작품을 입선 작품으로 결정했다. 가작은 박우림씨의 희곡인 ‘호모콰이어트 사피엔스’ 등 5개 작품이, 응모우수상은 김현지씨 시 ‘가장 무도회’ 등 7개 작품이다.

    올해 처음 실시된 군산초단편문학상은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를 한 결과 총 2천71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유혈별로는 소설 818편(620명), 시 1천400편(356명의), 수필 321편(259명), 시나리오 54편(53명), 희곡 45편(41명), 기타 81편(70명) 등이다.

    심사위원인 류보선 교수(군산대 국어국문학과)는 “투고자들 각각의 혼신(魂神)이 담긴, 그리고 혼신을 쏟은 투고작들이니 만큼 무심결에 놓치는 작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세심하게 살펴가며 읽었다”며 “현재 우리들의 삶을 얼마나 역사철학적으로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는가, 문학적 모험을 통해 ‘야트막한 사랑’의 길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는가에 주목해 입선작품을 선정했다”고 심사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 작품으로 선정된 이은미 작가는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노트북만 붙들고 있는 줄 알았더니 뭐가 나오긴 한다고 말한 가족들이 앞으로는 더 자주 웃었으면 좋겠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지 8년이 지났다.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 앞으로도 그러리라 확신한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