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대상 1~2차 총 1천억 규모 지원자금 지원은 전북은행 대출 심사 끝나는 10월말부터 가능
  •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청 전경ⓒ
    전북 전주시가 고금리와 고환율·고물가·저성장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이 많은 관심 속에 조기에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18일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2차 상담 신청에 총 1천428건의 상담이 접수돼 52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신청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가 올해 두 차례 걸쳐 실시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통해 소기업 29명(법인 13, 개인 16)에게 15억3천만원(법인 5억4천만원, 개인 9억9천만원), 소상공인 2천469명(법인 58억원, 개인 241억1천만원)에게 총 984억7천만원(법인 19억3천만원, 개인 965억4천만원) 등 총 1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전주시와 전북은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80억 원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총 1천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기로 하고 첫해인 올해 1차(480억 원)와 2차(520억 원)로 나눠 총 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예약자까지 상담은 마쳤으나 서류 심사 및 보증 심사 완료 후 전북은행 대출 심사가 개시되기 때문에 대출은 10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내년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대출 실행일 기준으로 3년간 3%의 이차보전 지원은 오는 2027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28일 전북신용보증재단 상담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과 절실함을 몸소 느꼈다”며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 어려움을 딛고 성장·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나아가 전주 경제 활성화와 강한 경제 전주 구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