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 ▲ 익산소방서 김태용 소방장ⓒ전북소방본부 제공
    ▲ 익산소방서 김태용 소방장ⓒ전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6일 전북 익산시 국민생활관 2층 탁구장에서 열린 익산시장배 동호인 탁구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경기 중 쓰러진 60대 남성 A씨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있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익산시장배 동호인 탁구대회 경기 도중 A씨가 쓰러지자 탁구대회에 출전한 익산소방서 팔봉119안전센터 소속 김태용(남,42) 소방장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했다.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김 소방장과 현장에 대기하던 원광대병원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A씨는 현장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김 소방장은 가슴압박을 교대로 실시하고 체육관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하여 전기충격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용 소방관은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달려가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