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60만원씩 11만7천여 가구에 총 710억원 지역화폐로 지급2000년638억원, 2022년 689억원 등 매년 대상 농가 및 지원액 증가
  • ▲ 전북도청 전경ⓒ
    ▲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는 추석전까지 농민공익수당(가구당 60만원) 710억원 지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18일 도내 농어가를 대상으로 60만원씩 지원하는 전북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어민 공익수당)의 지급대상자를 지난달 25일 11만7천여 농어가로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추석전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각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은 후 약 12만1천 신청 농어가를 대상으로 자격 검증 등을 통해 11만7천 농어가를 최종 지급대상자로 확정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도내 14개 시·군 전체가 지역 화폐로 지급해 701억원이 타도에서 사용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사용됨으로써 도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지역경제 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북도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 도입한 농어민 공익수당은 2020년 첫 해에는10만6천 농가에 약 638억원, 2021년 112만천 농어가에 약 673억원, 2022년 11만5천 농어가에 약 689억원을 각각 지역 화폐로 지급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21년 도내 양봉농가와 어가, 2022년 도내에 주소를 두고 전라북도와 연접한 타시도 시군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를 추가하는 등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대상을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만들어가는 가장 기초가 되는 사업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도내 시·군과 긴밀한 협조로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도내 농어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