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화학무질안전원-군산시 3개 기관 업무 협약이차전지 사업 안전 추진을 위한 화학안전성 기술지원
  • ▲ 새만금개발청 청사 전경ⓒ
    ▲ 새만금개발청 청사 전경ⓒ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산업 단지내 화학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오는 18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이차전지기업의 화학안전 강화를 위한 ‘새만금산업단지 화학안전성 확보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과 화학물질안전원 박봉균 원장, 군산시 김미정 부시장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차전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기술·신공법의 국산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과 달리 새로운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에 따라 이차전지 공장 설계단계부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화학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나선 것이다.

    이번 기술지원은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개발청이 주관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화학물질안전원은 ▲취급 화학물질의 반응 ▲화재·폭발 위험성 분석 ▲시설 안전성 평가 등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전위험성 평가 검토결과 및 조치방안은 해당 기업에 제공되어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 결과는 군산시가 직접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기업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자체 비상대응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군산시 지역비상대응계획과 연계하는 등 화학안전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같은 기관간 협력 체계 강화와 화학물질안전원 내부 전문가 인력을 활용한 기술지원 협력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안전을 담보하고 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소통형 모범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7월 20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산업단지(1, 2, 5, 6공구)은 군산시 오식도동 일대에 8.1㎢(여의도 면적의 약 2.8배)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