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비앤비 이집트에 천연돈장케이싱 24톤 수출고급 소시지 원료, 유럽 이어 아프리키 시장까지 개척
  • ▲ 정읍에서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가 이집트에 천연돈장케이싱 24톤(7만6천달러)을 수출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 정읍에서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가 이집트에 천연돈장케이싱 24톤(7만6천달러)을 수출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전북에서 생산된 식육가공품이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로 처음 수출됐다.

    정읍에서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는 이집트에 천연돈장케이싱 24톤(7만6천달러)을 수출했다.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는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홍콩에 첫 수출을 한 이후 2021년 유럽 알바니아에 지속적으로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총 수출 규모는 151만 달러(약 20억원)에 이르고 있다.

    천연돈장케이싱은 돼지 내장에서 의약품원재료인 헤파린을 추출한 후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으로서 식감이 좋아 고급 소시지 가공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비앤비는 국산 천연돈장케이싱 수출을 위해 다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천연돈장케이싱 우수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끄는 혁신기업으로서 인정받았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이집트 수출은 도내 식육가공품의 아프리카 첫 수출이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에서 생산도는 식육가공품이 더 많은 국가로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