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본격적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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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52) 제71대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지난 7일 전주지검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이 지검장은 이날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으로 그 권한은 철저히 국민의 뜻에 맞게 ‘절제’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법리와 증거’를 기초로 행사돼야 한다"며 "그럴 때만이 검찰을 향해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고 밝혔다.이 검사장은 특히 "부패는 사회를 지탱하는 기초를 서서히 허물어뜨려 종국적으로 그 폐해가 선량하게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전제하며 "이권을 독점하고 나누고 특혜를 독식하는 등 반칙을 통해 건전한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검찰의 모든 역량을 다 해 엄벌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이창수 검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대원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검사장은 서울지검,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산지검, 서울지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