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본격적 업무 돌입
  • ▲ 이창수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
    ▲ 이창수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창수(52) 제71대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지난 7일 전주지검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으로 그 권한은 철저히 국민의 뜻에 맞게 ‘절제’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법리와 증거’를 기초로 행사돼야 한다"며 "그럴 때만이 검찰을 향해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검사장은 특히 "부패는 사회를 지탱하는 기초를 서서히 허물어뜨려 종국적으로 그 폐해가 선량하게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전제하며 "이권을 독점하고 나누고 특혜를 독식하는 등 반칙을 통해 건전한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검찰의 모든 역량을 다 해 엄벌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창수 검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대원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검사장은 ​서울지검,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산지검, 서울지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