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첨단산업 확대해 규제 툭례 등 제공3개 기업 앞으로 5년 간 2천400억 투자430명 추가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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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지평선일반산단에 입주한 ㈜두산(디스플레이 분야)과 ㈜에이치알이앤아이(생산시스템 분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 들어선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차전지 분야)등 3개 기업이 산자부가 선정한 첨단투자지구로 최종 확정됐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자부는 (주)두산 등 도내 3개 기업을 포함해 전국 9개 기업이 입주한 지역을 첨단투자지구로 지정·고시했다.도내 3개 기업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차전지 등 첨단투자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산업부가 2021년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에 두 차례 공고를 통해 접수했다.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은 법 개정 이후 최초로 지정하는 것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지구에 대해 부지 장기 임대 및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과 첨단기술분야 연구개발, 시험·평가 등과 관련한 규제개선 신청이 가능한 특례 등을 부여받게 된다.첨단투자지구로 선정된 도내 3개 기업 모두 300억 이상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향후 5년간 총 2천400억원 투자와 43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주)에이치알이앤아이 지구는 315억원 투자해 11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주)두산은 693억원 투자, 105명 고용,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지구는 1천475억원 투자, 22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은 도내 첨단기술 투자의 촉진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정 지구를 기점으로 관련 업종의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첨단투자지구 단지형 공모에도 대응하는 등 첨단투자 촉진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