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무주반딧불이축제 등 대규모 축제 잇따라 개최전북도,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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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본격적인 축제철을 맞아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무주반딧불축제와 진안 홍삼축제 등 도내 각 지역에 축제가 잇따라 열림에 따라 관광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민·관 합동안전점검에 나섰다.이 달에 열리는 지역대표 축제는 지난 3일 폐막한 제2회 익산보석문화도시 증강현실(AR) 보물찾기 축제를 비롯해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14~17일), 2023 익산 서동축제(15일~17일),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15일~24일), 2023 진안 홍삼축제(22~24일) 등이다.전북도는 도내 각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가 안전하게 열릴 수 있도록 시·군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주최·주관기관에서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이행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대책 ▲시설물,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점검 결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축제 개막에 앞서 시정 조치토록 지도해 안전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현재 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됨에 따라 위험요인이 많고 안전사고에 취약함에 따라 주최·주관기관에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이 가운데 대규모·고위험 축제의 경우 개최지 시·군에서 안전관리 위원회 심의를 실시하고 있다.위원회 심의대상은 순간 최대관람객(축제장 내 1시간 동안 관람객) 1천명 이상의 대규모 축제 또는 고위험 축제 등이다.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축제가 9~10월 집중돼 있어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축제 관람객도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