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초록여행' 전북사무소 개소, 11일 부터 서비스 제공장애인 전용차량 무상 대여 및 경비, 유류비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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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사진 제공
    전북지역의 장애인과 가족들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전주사무소가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5일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과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정의철 기아 기업 전략실 전무, 김선규 그린라이트 회장, 최이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의 전당 야외마당에서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

    전주시는 이날 선포식에서 전북도와 기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등과 함께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운영을 공동 협력해 추진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전용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여행 경비와 유류를 지원하는 ‘초록여행’은 수도권과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7번 운영된다. 초록여행 전주사무소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사무소는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 2대를 활용해 차량 무상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에 탄 채로 차량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슬로프형’ 차량 1대를 도입해 이용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록여행 앱 또는 누리집(gteentrip.kr)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예약 접수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1670-4943)로 문의하면 된다.

    우 시장은 이날 “초록여행 전주사무소를 통해 자유롭고 안전한 여행이 전주에서 시작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장애인과 어르신, 어린 아이 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