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 위치 운암취수구에서 칠보발전취수구로 변경
  • ▲ 윤준병 국회의원ⓒ윤준병 국회의원실
    ▲ 윤준병 국회의원ⓒ윤준병 국회의원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정읍시의 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광역상수도 공급과 관련해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로 인한 수질 저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 윤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정읍시 상수원 취수 안정화 및 옥정호 녹조와 가뭄, 비상시 용담댐 비상공급 그리고 맑은물 공급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달 17일 정읍시 맑은물 공급을 위한 물 공급체계 확립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읍시,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모여 취수 위치를 운암취수구에서 칠보발전취수구로 변경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자원공사는 비상 대책 일환으로 취수원을 다원화 해 평상시에는 칠보발전 방류수를 동진강도수로 취수구에서 취수하되 비상시에는 운암수갱 방류수를 동진강 하천 취수구에서 취수하도록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물 공급을 위해 수자원공사에서 옥정호 수질개선을 위한 녹조 원인조사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용역은 시민단체와 관련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전북도민관협의체에 위탁해 시행되며 8월 중 발생된 부유물도 수거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수자원공사는 칠보발전소에서 방류된 원수를 계화수조를 통해 직접 취수를 하게 되면서 도원천의 하천오염 문제가 제기됐던 취수장 상류 지역을 경유하지 않고 댐용수를 직접 취수하게 됨으로써 깨끗한 원수를 정수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