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장급에서 정상 오르며 올해 3번째 장사 등극단체전은 결승에서 대구대에 패하며 2위 올라
  • ▲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 장사에 등극한 조윤호 선수
    ▲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 장사에 등극한 조윤호 선수
    전주대씨름팀이 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kg)에서 조윤호 선수가 장사에 등극하고 단체전 경기에서는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1일 임종길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씨름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에 출전한 조윤호 선수가 결승전 경기에서 박성준(경기대) 선수를 2대 1로 꺽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장사에 등극한 조 선수는 이에 앞서 열린 제 1회 대한체육회장기대회와 지난 4월 증평인삼배 대회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장사에 등극하는 등 대학부 용장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 ▲ 대학부 단체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대 씨름팀
    ▲ 대학부 단체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대 씨름팀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kg)에 출전한 전주대씨름팀 조윤호 선수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김민우(중원대)·김량우(한림대) 선수를 가볍게 물리치며 4강전에 진출한 후 이용후(인하대) 선수를 1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윤호 선수는 결승전 경기에서 박성준 선수와 두번째 경기까지에서 한판씩 나눠 가지며 1대 1을 기록하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3번째 경기를 이기면서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전주대씨름팀은 단체전 경기에서 16강전과 8강전에서 동아대와 경남대를 각각 4 대 3으로 물리친 후 4강에 오른 후 울산대를 4대 2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주대씨름팀은 대구대와 결승전 경기에서 5판 경기까지 2대 3으로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6번째 선수가 0대 2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임종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