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15~17일 3일간 서동공원·미륵사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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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익산서동축제’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김형훈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레브리핑을 갖고 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서동축제가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열린다고 밝혔다.‘2023익산서동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빛의 향연을 제공하는 축제 이미지를 부각했다는 평가다.시는 ‘2023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심야시간대에 집중하는 야간경관 프로그램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한층 더 개선해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종합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 운영과 셔틀버스 증차, 축제장 내 화장실과 쉼터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서동축제 전날인 14일에는 익산역 광장에서 서동·선화와 시민이 함께하는 ‘무왕행차 행렬’, 시민의 안녕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무왕제례’ 행사를 통해 서동축제의 개최를 알린다.15일엔 개막식을 시작으로 K-페스티벌,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서동요 전설, 백제무사체험, 무왕루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서동공원 자연경관과 금마 저수지를 활용한 야간경관으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축제 둘째 날인 16일엔 ‘2023 익산방문의 해’와 ‘2023 익산서동축제’를 기념해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KBS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전국노래자랑 본선 장소인 미륵사지에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동축제장으로 무료로 셔틀버스를 수시 운행해, 1석 2조로 전국노래자랑과 서동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김형훈 국장은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와 이를 기념하는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익산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