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실행방안 모색 위한 실무협약 22일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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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와 남원시가 폐교된 서남대 캠퍼스 재생을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협력관계가 진전되고 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남원시·전북대학교·국회의원·시의회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치를 위해 전북대와 남원시간 진전된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대와 남원시는 공동협력 업무협약에서 약속한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부터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고, 22일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설치 및 남원발전연구소 설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전북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에 따른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치 및 JBNU 지역발전연구원 남원발전연구소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이다.

    전북대는 서남대 폐교 유휴 캠퍼스 재생 방안이 포함된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 실행과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가 조기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남원시는 폐교된 서남대학교 부지를 확보해 전북대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대학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재원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남원시는 우선적으로 남원시 지역사회 및 교육발전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 지원 조례 입법예고를 완료하는 등 협약 이행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에 의미는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에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립, 농생명 바이오 및 드론·UAM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안 등을 들었다.

    이외 전북대 K-컬처 학부(국악, 지역의 사회·문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구성),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설치 등 전북대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의 구체적인 실행사업 발굴, 전북대학 중심의 남원지역 활력을 되찾는 시작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앞으로 남원시의회와 공감대 형성 노력과 동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본 지정을 위해 10월초 제출될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에 전북대와 남원시가 공동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이 담길 수 있게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