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는 전북도가 제시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적극 참여 촉구
  • ▲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를 비롯한 군산시민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만금 관활구역을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군산시청
    ▲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를 비롯한 군산시민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만금 관활구역을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군산시청
    새만금 관할 구역을 두고 김제시와 힘겨루기 양상에 있는 군산시가 시민단체들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회를 갖고 김제시를 향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를 비롯한 군산시민 약 300여명은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에 앞서 군산시의 논리가 뒷받침된 충분한 논의가 우선시돼야 하며, 개별사업이 완료될 때마다 이렇게 지역 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27만 군산시민의 오랜 삶의 터전이자 희생과 양보의 결과물인 새만금의 조속한 발전과 행정안전부의 합리적인 관할구역 결정을 촉구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범시민위원회는 27만 군산시민의 의지를 담아 향후 관할구역 확보를 위해 결사투쟁 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며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진척을 위해 선개발 후관할구역 결정이라는 대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제시는 무분별한 관할권 주장을 중단하고 전라북도가 제시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래범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새만금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지방자치단체 관할권 결정의 키를 쥐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