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진실 밝히기 위해 최선 다할 것""허위사실 묵과 않겠다"는 입장도
  • ▲ 김관영 도지사가 14일 오후 전북 도청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전라북도
    ▲ 김관영 도지사가 14일 오후 전북 도청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전라북도
    김관영 전북 도지사가 14일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전북 도청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어 "마음에 상처를 입은 국민들께 사과를 드리고 난관 속에서도 대회를 끝까지 지켜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과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예산 문제에 관해서는 "허위 사실을 주장해서 전북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도지사로서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전라북도가 감사관실을 동원해 자체감사와 부안군 감사 등을 실시하고 업무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먼저 밝혀낼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각 사업은 전라북도만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것이 아니며 새만금 공항 역시 잼버리 대회와는 무관하게 균형 발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중앙 정부와 정치권은 무책임한 정쟁을 멈추고 감사원 감사, 국정조사 등 법과 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는 일에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 지사는 "외유성 해외 연수는 정확하게 진상을 파악해 보겠다"며 "문제가 제기된 출장이 대회 준비와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 외유성 일정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파악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새만금 잼버리 부실 대응 논란으로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