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난 1일 (주)에스알 신규면허 발급 확정8월 11일부터 예약·발매 시스템 운영 예정
  • ▲ 수서발 신규 운행 노선도ⓒ전라북도 제공
    ▲ 수서발 신규 운행 노선도ⓒ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 SRT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은 지난 1일 (주)에스알에 신규노선 운행 면허가 발급되면서 확정됐다.

    이로 인해 전주, 남원에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경기도 동남부지역(판교, 동탄, 광주 등)을 환승 없이 진입할 수 있어 시간·경제적 절감 효과 및 교통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적으로는 환승 소요시간을 20분 이상 절감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적으로는 현재 익산역 기준 KTX 32,200원, SRT 27,600원으로 KTX 대비 10%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전라선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 현상 해소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라선 수서행 SRT 투입으로 도민들이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동남부 방문 시 겪어 온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며 "철도, 도로, 공항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SOC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 해 이동시간 단축 등 교통서비스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서에서 여수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매일 상·하행 2차례 총 4차례 운행될 예정이며 복선화 사업과 열차 차량 납품 상황에 따라 오는 2027년에 열차 증편이 검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