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안전 만전···“힐링의 기회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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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은 올해로 11번째 맞는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가 오는 12일 고산문화공원(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군은 이번 축제가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힘들었던 시민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특히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강풍과 강수에 대비한 안전점검에 집중해 행사가 성공 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축제에서는 무궁화 나눠주기를 비롯해 무궁화 그림대회, 황금반지를 위한 무궁화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특히 예년과 달리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통해 우승자에게 황금반지도 제공할 계획이다.또 완주에서 생산한 무궁화 묘목 300여 본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나라꽃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보물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180여종의 무궁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다.축제 전날과 축제일에는 무궁화오토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캠핑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축제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마련된다.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입상자들에게는 산림청장상(1점), 전북도지사상(1점), 전북교육감상(1점), 완주군수상(2점), 완주교육장상(2점)과 메달을 수여하고 입상작들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