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연작장해 해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

전북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김규성 의원이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현장수요 맞춤형 사업(연작장해 경감) 발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시설상추 전무생산단지에서 선충과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안정적 생산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마늘과 양파 주생산지역에서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등 연작장애에 대한 체계 방제에 대한 현장수요 맞춤형 사업 발굴 기회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서 의장 등 완주군 의회 소속 의원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재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연작장애에 관한 보고를 시작으로 연작장애 경감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상추재배시 하절기에는 총채벌레와 선충피해가 무척 심각해지고 마늘 2모작시 토양소독의 기회가 감소하면서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오기 했지만 명확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각 작물별 작목반과 머리를 맞대 해결 방안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제안했다.

서 의장은 “연작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잘 검토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소관부서에서도 농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