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감동 행정 펼칠 것”
  • ▲ 이집트, 에콰도르 잼버리 대원 200여명이 군산시가 제공한 다양한 K-문화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군산시청
    ▲ 이집트, 에콰도르 잼버리 대원 200여명이 군산시가 제공한 다양한 K-문화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군산시청
    군산시는 잼버리 조기 퇴영으로 군산에 머물게 된 이집트, 에콰도르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K-문화체험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여명의 잼버리 대원은 지난 9일 부안에 있는 고사포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해상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복귀 후에는 호원대학교에서 준비한 K-문화체험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K-문화체험은 K-푸드, K-뷰티, K-스포츠, K-공연의 4개 부문으로 김치담그기, 헤어컷·네일 아트, 호신술·태권도 체험 및 뮤지컬 공연 등 총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문화 사절이 되어 군산 방문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K-문화체험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의 휴식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그간 폭염 속에서도 청소년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즐거움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스카우트 정신을 볼 수 있었다”며 “따뜻하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군산에서의 2박 3일이 다른 어떤 일정보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감동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