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1000대 이상 동원…비용은 정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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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이 일본을 거쳐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세계새만금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을 접고 영지로부터 비상 대피할 예정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7일 현지 프레스룸에서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전북지방에도 피해가 예상돼 그에 따른 비상대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대통령의 태풍 대책마련 지시에 따라 세계스카우트연맹과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사항 등을 감안해 대피계획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대피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버스 1000여 대를 동원해 국가적으로 나눠 이동하고, 의사 소통을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하며, 태풍에 안전할 수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및 민간기관을 최대한 확보해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숙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