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거석 전북교육감ⓒ전라북도교육청
    ▲ 서거석 전북교육감ⓒ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및 교육활동 중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보호·지원하기 위해 교원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원치유프로그램은 개인 상담 및 진료 지원, 학교단위 교원치유 프로그램 운영, 교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숙박형 교원치유 휴 프로그램 등이 있다.

    먼저 교권침해 및 교직 스트레스 등으로 상담 및 치료를 희망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 또는 의료기관 진료·치료를 제공한다. 

    교육활동 보호 및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법률 상담 및 법적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교육활동 보호 법률지원단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전문적이고 신속한 법적 대응과 피해 교원의 즉각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담변호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전문인배상책임보험을 통해 교원이 소송을 당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사고당 2억원, 연간 총 15억 원까지 보상해 교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교사 치유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음달 4일과 11일 순창 쉴랜드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의 심신 안정을 지원하고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건강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2학기부터는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원안심서비스 시범학교도 운영’도 추진한다. 교원안심서비스는 교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학생 및 보호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등의 연락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녹음기 설치 등을 포함한다.

    이 밖에 교육활동 보호 및 예방 연수, 학생 대상 인성교육 및 기본생활교육 확대, 교육활동보호 길라잡이 제작·배부 등 교육활동 침해 예방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