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장관상 2건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 확보풍암동 BI 기반 주민자치, 거점-연계동 협력시스템 인정받아
  • ▲ 서구, 지방자치 공모전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2관왕’ⓒ광주시 서구청 제공
    ▲ 서구, 지방자치 공모전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2관왕’ⓒ광주시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마을 중심의 자치행정을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공모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광주 서구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풍암동 BI사업(주민자치분야)과 거점-연계동 협력시스템(제도정책분야) 두 분야에서 모두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공모전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관해 주민자치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서는 서류심사·인터뷰·현장발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우수 사례 10건이 선정됐으며, 광주 서구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두 분야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 서구는 풍암동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마을BI(Brand Identity)를 기반으로 25개 취향동아리, 누구나 참여 가능한 BI멤버스 운영 등 마을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플랫폼을 촘촘히 구축했다.

    평가에서는 공간 중심의 주민자치에서 벗어나 모든 일상에 주민참여가 스며드는 구조를 만든 점이 인정받았다.

    광주 서구는 또 전국 최초로 생활정부국을 신설하고 거점동-연계동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동 행정 기능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주민맞춤형 서비스 제공, 행정 불균형 해소, 행정 효율성 제고 등 실질적 풀뿌리자치 기반을 강화한 정책적 혁신을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부문 제도정책분야 전국 유일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주민자치와 제도정책 두 분야에서 동시에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은 서구의 혁신적 자치모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내 곁의 생활정부’ 모델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풀뿌리 자치를 구현해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