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924가구에 총 4500만원 지원
  • ▲ ‘36.5℃ 희망온기 나눔 겨울나기 사업’ 물품 전달식ⓒ광주시 동구청 제공
    ▲ ‘36.5℃ 희망온기 나눔 겨울나기 사업’ 물품 전달식ⓒ광주시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17일 ‘36.5℃ 희망온기 나눔 겨울나기사업’ 물품 전달식을 열고, 취약계층 924가구에 겨울철 생활안정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공동모금회와 메리츠화재 후원으로 마련한 총 4500만 원 규모의 지원으로,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가구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광주 동구는 올해 실시한 ‘기본 복지 가이드라인 전수 욕구조사’에서 확인된 겨울철 취약 요구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품목 중심으로 지원물품을 구성했다.

    특히, 지역화폐인 ‘광주 동구랑페이’를 돌봄이웃에게 지급해 수혜자가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김치를 제공해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줄이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과 전기 히터도 전달했다.

    광주 동구는 매년 반복되는 난방 취약가구의 겨울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 후원 연계를 지속해왔으며, 올해는 욕구조사 기반의 데이터 중심 지원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이번 겨울나기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살피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면서 “올해 첫 도입한 동구랑페이가 돌봄이웃의 실생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취약가구를 촘촘하게 관리해 따뜻하고 안전한 인문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