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탄소액션·폭염정보통합서비스 개발 등 독창적 정책 호평
  • ▲ 탄소중립 우수사례 시상식ⓒ광주광역시 제공
    ▲ 탄소중립 우수사례 시상식ⓒ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17일 전남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기후부의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기후부는 앞서 각 지자체의 우수 사례 76건을 심사해 ‘탄소중립 이행 성과-광역지자체’부문에서 광주시와 경기도 등 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지역기업들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기업탄소액션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자·출연기관 19곳 대상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확대 운영도 선진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시민참여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률이 전국 1위(56%)를 기록했으며, ‘대자보 포인트 시범사업’을 운영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했다. 

    광주지방기상청과 협업해 ‘폭염정보 통합서비스’를 개발, 데이터 기반 폭염 대응정책을 추진하는 등 독창적인 자체 사업도 발굴했다.

    나병춘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자 광주형 탄소중립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