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본부, 스마트농업 규모화·집적화·다양화로 미래농업 견인
  • ▲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기후 위기로 인한 자원 부족 및 식량 공급 불균형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국제 정세는 빠른 속도로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세계 각국이 기존의 전통적인 농업에서 탈피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촉발하는 계기로 작동했으며, 식량주권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네덜란드·이스라엘·일본 등 농업 선진국들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데이터 기반 환경제어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농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농업은 종사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기후 리스크 증가 등 구조적 과제에 직면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농 중심의 혁신적 생태계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국가 농정의 실질적 실행 주체로서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 농촌 디지털화, 청년농 지원, 탄소중립형 농업 모델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는 고흥을 중심으로 장성·신안·영암·강진 등 7개 시·군에서 총사업비 1451억원을 들여 스마트농업사업을 추진,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프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전국 스마트팜 보급 면적의 약 32%를 차지하며, 농어촌공사 내 최대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첨단 농기계를 활용한 나주첨단무인자동화시범단지(54.3ha) 구축을 완료했으며,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33.4ha)는 지난 9월 준공해 고흥군에 인계를 앞두고 있다.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 외에도 △ 고흥·신안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107억 원, 16.6ha), △고흥스마트축산 ICT(125억 원, 19.1ha) △장성스마트농업육성단지(391억 원, 12.9ha) △ 신안·영암지역 특화형임대형스마트팜(448억 원, 15.4ha) △강진·영암 청년농 임대형 스마트팜사업(18억원, 0.7ha)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농업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청년, 신규 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ICT 환경제어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농업 시스템 실현과 탄소중립형 디지털농업 기반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은 전국 최대 농업지역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이 살아나는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 기술과 상생 모델을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농업 발전과 육성 견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 신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항공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 신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항공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