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 6분 전, 수험장 착각한 수험생 신속 수송
  • ▲ 아침 보문고 앞 수능 교통 근무ⓒ광주광산경찰서 제공
    ▲ 아침 보문고 앞 수능 교통 근무ⓒ광주광산경찰서 제공
    광주광산경찰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에게 편의를 적극 제공했다.

    광주광산경찰은 이날 오전 7시56분쯤 광산구 보문고 정문 앞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아 울고 있는 여학생을 발견하고 곧바로 순찰차를 호출, 약 9km (평소 25분 소요) 거리에 있는 성덕고까지 8분 만에 수송해 안전하게 입실 완료시켰다.

    한편, 수험생 수송 순찰차에 동승했던 김형진 경감은 수험생인 자신의 자녀도 태워다 주지 못한 채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다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돕게 돼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