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플림픽 결단식_대한장애인체육회ⓒ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데플림픽 결단식_대한장애인체육회ⓒ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전력공사 소속 김지수(볼링)·한다영(태권도) 선수가 11월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데플림픽 대회는 ‘Deaf(청각장애)’와 ‘Olympics(올림픽)’의 합성어로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국제농아올림픽대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두 선수는 그간 국내 및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왔다.

    볼링의 김지수 선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단식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으며, 특히 2017 삼순(튀르키예) 데플림픽에 참가해 볼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태권도의 한다영 선수는 여자 태권도 –57kg급 최강자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 올해 열린 제45회 대회까지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국내에는 적수가 없는 독보적인 기량의 선수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지난 10월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으며, 11월14일 김포공항에서 공식 출영식을 갖는다. 

    선수단 출국은 종목별 경기 일정에 맞춰 볼링선수단은 14일, 태권도선수단은 19일에 출국한다.

    한상득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데플림픽에 참가하는 두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 며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