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마을 종합지원센터 통해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가족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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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산경찰서 전경
광주광산경찰서 우산지구대는 지난 30일 순찰중인 경찰관에게 다가와 길을 찾아달라고 서툰 한국말로 말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노인을 발견하고 고려인 마을 종합지원센터(신조야 소장) 등을 통해 수소문 끝에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발견 당시 구호대상자는 고려인이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달리 인적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이 없는 상태로 소리 내어 울거나 묻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였다.우선 따뜻한 물을 제공하며 대상자를 진정시키는 한편 사진을 찍어 고려인 마을 종합지원센터을 통한 수소문 끝에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는 가족을 찾아주었다.가족들에 따르면 대상자는 중증치매 판정을 받은 환자로 혼자 집을 나가 길을 잃은 거 같다며 친절하고 신속한 경찰의 대처로 가족을 찾았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