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도 양지은(광주, 가운데) 선수가 한국신기록 3개와 3관왕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서임(경기), 양지은(광주), 오기선(충북)ⓒ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역도 양지은(광주, 가운데) 선수가 한국신기록 3개와 3관왕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서임(경기), 양지은(광주), 오기선(충북)ⓒ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주시 선수단은 30일 역도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9개를 획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역도 임주성(광주장애인역도연맹) 선수는 남자 -54kg급 스쿼트 OPEN(지적,동호인부)에서 자신이 2년 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기록한 한국신기록(133kg)을 다시 들어올렸다.

    더불어 작년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선수 양지은(광주테크노파크)이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작년 여자 –50kg급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던 양지은 선수는 체급을 3단계 낮춰 여자 –41kg급에 출전했다. 해당 체급에서 웨이트리프팅에서 71kg을, 파워리프팅에서 65kg을, 종합 136kg을 기록하면서 양지은 선수는 기존 한국신기록 3개를 모두 경신했다. 역도 박종선(한전KPS) 선수 또한 남자 –54kg급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기록했다.

    수영에서도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안성빈(풍암고등학교)는 남자 자유형 200m S7(동호인부)에서 3분26초71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유근조(한국전력공사)는 남자 자유형 200m S10(동호인부)에서 전년도 자신의 기록 3분10초36을 3분2초92까지 앞당기며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수영 정봉기(광주장애인수영연맹)는 남자 배영 50m S4,S5(선수부)에서 48초98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총 9805명(선수 6106명, 임원 및 관계자 3699명)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31일 15시 기준 광주시는 17개 시도 중 8위(금15, 은7, 동4)다.
  • ▲ 수영 유근조(광주)가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환하게 웃고 있다.ⓒ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수영 유근조(광주)가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환하게 웃고 있다.ⓒ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