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유일, 사람 중심 ‘인문도시’정책으로 지역 활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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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안부 장관상’ⓒ광주시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 활력 제고분야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 등 5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을 발굴해 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한 경연이다. 올해는 △지역 활력 제고 △지방 물가 안정 △지역청년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대회에서 광주 동구는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광주 동구’ 정책으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이 정책은 도시 정체성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광주 동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인문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삶의 가치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 행정’을 실천해왔다.먼저 ‘인문도시 조성 조례’ 제정과 ‘인문도시 가이드라인’ 수립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책 읽는 동구 △동구인문학당 △인문 산책길 △무등산 인문축제 △어르신 자서전 쓰기 등 주민이 주도하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대표 사업인 ‘동구 인문학당’은 철거 위기였던 근대 가옥을 주민들의 교류와 학습 공간으로 재생해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책 읽는 동구’사업을 통해서는 1만5000여 명의 주민이 독서활동에 참여하고, 인문대학·아카데미·인문동아리 등 자발적 인문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광주 동구는 ‘책 읽는 문화도시, 소통과 연대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인문의 가치를 행정 전반에 녹여낸 결과이자 주민과 함께 만든 소중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존중받고 행복이 일상이 되는 따뜻한 인문도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