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내에 총괄조직 신설, 시민협치진흥원 운영 등 호평최고 등급에 선정… 교육부, 교육활동예산 10억원 추가 지원
  • ▲ ⓒ광주시교육청 전경
    ▲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교육발전특구’가 14일 교육부의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 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인재의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다.

    광주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특별교부금을 최대 110억 원 지원받는다.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광주를 포함해 56개 특구(광역지자체 7곳, 기초지자체 83곳)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광주교육청은 광주시와 함께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주형 인공지능(AI)인재 성장사다리 연계를 통한 AI·디지털 인재 양성 △돌봄 확대 및 지역 거주 여건 개선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을 추진했다.

    광주교육발전특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진행한 성과 관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교육발전특구 본 지정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교육발전특구는 광주교육청 내에 총괄조직 ‘기획조정팀’을 신설하고, 교육협력추진단을 통한 시민협치진흥원 개원, 교육협력관 파견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로부터 최대 10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면, 2025년도 광주교육발전특구 총사업비는 120억 원 규모에 달하게 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광주교육발전특구가 시범 운영 1년여 만에 우수 지역 선정에 이어 성과 관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교육가족과 광주시, 자치구, 지역대학,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광주가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다시 광주를 키우는 광주형 선순환 미래교육 모델이 구축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