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오후 1시, 오후 6시~8시 공영주차장 추가 무료 개방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많은 보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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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선시장 공영주차장 준공ⓒ광주시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전통시장 및 인접 상점가의 접근성 향상과 주변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점심과 저녁시간대에 전통시장 내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광주 남구는 1일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확대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행정절차법에 근거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확대 시행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확대는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상인을 비롯해 전통시장 인접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제안한 내용이다.이곳 상인들은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가를 찾는 방문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이 향상되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광주 남구는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0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5일부터 즉각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이번 행정예고의 핵심 내용은 현행 1시간을 무료 개방하는 조건에서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무료 개방하는 것이다.현재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주차장 진입 기준으로 1시간 동안 무료 개방하는데, 주차요금 감면 확대 시행을 적용하면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일례로 방문객이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낯 12시에 방문하면 오후 2시까지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저녁시간대에 이용할 경우에는 총 3시간 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광주 남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확대는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활성화뿐 아니라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의 고객 유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