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캠페인, 정책사업 홍보 등 맹활약23일~10월 말까지 초등학교 4곳서 강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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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 모습ⓒ광주시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주관 전문가 교육과정을 거쳐 '에너지 인식전환 주민 활동가'로 거듭난 주민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에너지 인식전환 주민 활동가는 광주 남구 관내 주민들에게 에너지 전환문화를 알리면서 구청과 함께 에너지 자립률 증가를 위한 기반 조성활동에 동참하는 생활 속 실천가들이다.광주 남구는 올해 에너지 및 환경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공개 모집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18명을 에너지 인식전환 주민 활동가로 양성했다.이들은 곧바로 일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에너지 인식전환 실천가다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특히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개문냉방영업 금지 및 실내 적정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미사용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또 진월동 푸른길공원과 백운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구청 역점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기후위기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사업 등 정책사업 알림이 역할도 했다.이와 함께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 기후위기대응반·태양에너지반·수소에너지 반으로 구성된 그룹스터디를 결성, 세 차례에 걸쳐 에너지 전환활동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에너지 인식전환 주민활동가들은 오는 23일부터 10월28일까지 제석초·유안초·대성초·농성초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에너지전환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무대에 오른 뒤 올해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 기간에 관내 4개 학교 초등학생 850명은 에코백 만들기를 비롯해 독립형 태양광 만들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을 체험하며 기후위기 및 에너지 문제에 관해 학습한다.광주 남구 관계자는 “에너지 인식전환 주민 활동가의 꾸준한 활동 덕분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활동 동참과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깨닫는 주민들도 상당수 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광주 남구는 2021년부터 광주지역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에너지 인식전환 주민 활동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