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검도회, 호주 빅토리아주 검도연맹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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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 검도회와 호주 빅토리아주 검도연맹과 멜버른대학교 선수·사범단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광주시 서석중 제공
광주광역시검도회(회장 오형석)가 전 세계로 교류의 장을 넓히며 활발한 국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6~7일 열린 '유당 최상옥 선생 추모 기념 2025 광주광역시 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검도대회'에는 호주 빅토리아주검도연맹과 멜버른대학교 선수·사범단이 초청으로 참가했다.이번 방문을 위해 호주 선수단은 9월3일부터 8일까지 광주에 머무르며 서석중·고등학교와 광주검도회관 등지에서 검도 교류와 학술 교류, 문화 체험을 했다.이번 교류는 2017년부터 격년제로 이어져온 행사로 양국에서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다.교류에는 빅토리아주연맹 소속 15명의 선수와 사범이 참가했으며, 현재 현지에서는 약 450명의 검도 수련생이 활동 중이다.로우 쉐럴 빅토리아주검도연맹 회장은 “광주 방문이 세 번째인데 다시 초청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광주의 뛰어난 선수·지도자들과 함께 훈련하며 배우는 시간이 큰 영광이었다. 무엇보다 최용훈 명예회장과 오형석 회장을 비롯한 광주 검도인들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쉐럴 회장은 “광주와 빅토리아주 검도 교류에 오랜 시간 헌신해온 최용훈 명예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최 명예회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2024년 호주 방문 당시의 진심 어린 격려는 모든 검도인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이번 교류는 단순한 경기 참가를 넘어 △검도 기술 및 심판법 공유 △학술 토론△문화 교류 등 다층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광주광역시검도회는 앞으로도 교류의 폭을 넓혀 오는 2026년 2월 빅토리아주검도연맹이 주최하는 ‘2026 국제 검도 세미나 및 국제 교류’에 참가할 예정이다.오형석 광주시검도회장은 “6회째를 맞는 양국 교류가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돼 세계 속에 광주검도의 위상을 알리고, 광주검도인들에게 국제적 시야를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 ▲ 로우 쉐럴 회장과 호주 검도단 선수단은, 오형석 광주광역시 검도회장 사업체인 탑솔라그룹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광주시 서석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