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정당 현수막 관리를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완료...이달부터 운영 철거대상 정당 현수막 자동분류 및 집중단속 가능...도시 경관 및 보행 안전 기대
  • ▲ 북구 불법현수막 단속ⓒ광주시 북구청 제공
    ▲ 북구 불법현수막 단속ⓒ광주시 북구청 제공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무분별하게 설치돼 민원 발생이 잦았던 정당 현수막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실시간으로 현수막 상태 확인 및 철거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정당 현수막을 일일이 수기로 집계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식별띠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관리해 게시 기한이 경과된 현수막 정비가 늦어져 민원이 발생하는 등 정비체계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동안 북구는 △정당 현수막 정비계획수립 △동 행정복지센터 식별띠 부착 및 대장 관리 △현수막 관리를 위한 정당 협조 요청 등 정당 현수막 관리를 위한 여러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현수막 수량 증가 및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난달 ‘정당현수막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온라인 기반의 실시간 관리체계 운영에 돌입한다.

    당초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식별띠 부착 및 관리대장 작성 등의 방법으로 정당 현수막을 관리했던 방식에서 정당에서 직접 현수막 게시 위치와 기간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추후 철거 대상 현수막을 자동으로 분류해 단속에 효율성을 더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북구는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도시 미관 개선 및 보행 안전 확보 등이 가능해져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주 각 정당에 매뉴얼 배포를 완료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정당 현수막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당 현수막의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져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 사항 해소를 통해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북구 불법현수막 단속ⓒ광주시 북구청 제공
    ▲ 북구 불법현수막 단속ⓒ광주시 북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