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상 김혜주 학생 교육부장관상…금상 7·은상 7·동상 10명 등
  • ▲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전남여상 2학년 김혜주ⓒ광주시교육청 제공
    ▲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전남여상 2학년 김혜주ⓒ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광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2~4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25개 상을 수상하는 등 선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김혜주(글로벌경영과 2학년) 학생이 경제골든벨 종목 금상 수상자 4명 가운데 1등 점수를 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다양한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금상) 1명, 금상 7명, 은상 7명, 동상 10명 등을 추가해 총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성적은 금상 이상 수상자로 비교할 경우 지난해 1명에 그쳤던 것에서 비해, 전국 16위에서 5위로 도약한 성과이며, 최근 5년간 성적 중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2023년 장관상 1명, 금상 5명보다 우수한 성적이다.

    금상은 △ERP 종목 이수빈, 남다혜, 김수민(이상 전남여상 2학년) 학생 △세무실무 종목 이서연(전남여상 2학년) 학생 △취업설계 프레젠테이션 종목 박하영, 최은서(전남여상 3, 2학년) 학생 △회계실무 종목 홍채민(광주여상 2학년) 학생 등이 수상했다.

    학교별로는 전남여상이 교육부장관상(금상) 1명, 금상 6명, 은상 5명, 동상 7명 등 19개 상을, 광주여상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6개 상을 각각 획득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최,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마련된 올해 전국상업경진대회에는 1천600명의 학생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광주에서는 전남여상, 광주여상 학생 54명이 9개 경진과 1개 경연에 참여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혜주 학생은 "평소 경제 뉴스를 꾸준히 챙겨보고 경영 관련 서적을 읽으며 쌓은 지식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학교의 명성을 빛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23개의 상을 수상한 것은 광주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2026년 광주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더욱 많은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타 지역 금상 수상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금상 수상자들ⓒ광주시교육청 제공
    ▲ 타 지역 금상 수상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금상 수상자들ⓒ광주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