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시구·이주배경학생 시타·농촌학교 학생 애국가 제창 등
-
- ▲ 광주시교육청, ‘희망 스포츠데이-야구장 가는 날’ 행사ⓒ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학생, 교직원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교육 희망 스포츠 데이-야구장 가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시교육청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제동행과 교육복지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이날 열린 KIA-SSG전에서는 이정선 교육감이 시구를, 대반초등학교 이○○(6학년) 학생이 시타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시교육청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교육과 글로벌 리더 육성 정책에 발 맞춰 고려인 4세대인 이○○ 학생을 시타자로 선정했다. 이 학생은 4세에 한국으로 온 이주배경학생으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앞서 지난해에는 KIA 타이거즈 열혈 팬인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2023년에는 프로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고등학교 야구선수가 시타자로 나섰다.또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애국가 제창은 전교생 30명인 ‘농촌소규모 학교’ 광주동초등학교 충효분교 학생 10명이 했으며, 클리닝타임에는 경신여고 치어리딩 동아리 ‘카시오페아’가 KIA의 승리를 바라는 응원 공연을 펼치는 등 학생들이 행사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 교사들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꿈과 도전의식을 키우길 바란다”며 “학생, 교원 등이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 ▲ 광주시교육청, ‘희망 스포츠데이-야구장 가는 날’ 행사ⓒ광주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