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영 3학년 학생 ‘역대 8번째’…광주지역 특성화고 출신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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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영 전남여상 3학년 학생(2025년도 한국은행 최종합격)ⓒ광주시교육청 제공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전남여상)가 4년 연속 한국은행 합격자를 배출했다.전남여상은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하영 학생이 최근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 채용시험(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부문)에서 최종 합격했다. 올해 전국 특성화고 출신 합격자는 20명으로, 이중 광주지역에서는 박 학생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전남여상 출신으로는 역대 8번째다.전남여상은 2014년 이후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해 광주·전남지역 특성화고 가운데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갖고 있다.박하영 학생은 "서류 준비부터 필기, 면접 전형까지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합격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학교 명성을 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실제 전남여상은 1학년부터 NCS 기반의 필기 수업과 다양한 방과후 교육, 특색있는 교육과정 등을 통해 사교육 없이도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졸업생과 재학생 간 끈끈한 협력 커뮤니티도 강점이다.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합격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를 물려받은 후배들이 다음 후배들을 도우면서 최다 합격자 배출의 기록을 잇고 있다.전남여상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와 체계적인 공교육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최규명 전남여상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꿈에 맞춰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여상은 빛고을혁신학교 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물론 졸업생을 위한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 및 대기업에 18명이 합격하는 등 취업 명문 사관학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