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경찰 교육을 받고 있는 문호준 교육생(해양경찰교육원 신임경찰 제251기)ⓒ해양경찰교육원 제공
    ▲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경찰 교육을 받고 있는 문호준 교육생(해양경찰교육원 신임경찰 제251기)ⓒ해양경찰교육원 제공
    임용을 앞둔 예비 해양경찰관이 교육실습비를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경찰 교육을 받고 있는 문호준 교육생(해양경찰교육원 신임경찰 제251기)은 매달 교육실습비를 모아 마련한 100만 원을 지난 3일 광주 서구청에 기부했다.

    문 교육생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기부금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해양안전 교육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서구 관계자는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부자가 원하는 분야에 기부금을 활용하여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특히 어린이·청소년 물놀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문 교육생은 서구 서창동 호우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문호준 교육생은 “작은 기부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면 좋겠다”며 “앞으로 해양경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생존수영교육ⓒ해양경찰교육원 제공
    ▲ 생존수영교육ⓒ해양경찰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