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발생원인·해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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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이 1일 악취 민원과 관련, SRF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지현)는 1일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광주SRF(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시설) 악취 민원과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환복위를 비롯해 광주시 기후환경국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SRF 시설뿐만 아니라 광역위생매립장도 함께 점검했다. 광역위생매립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 문제 등이 드러나 향후 기후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점 확인했다.환복위는 점검 과정에서 △SRF 시설 악취 발생 근본 원인 △관리·감독 부실 여부 △인근 주민 건강 피해 상황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한 종합적 해결 방안 등을 면밀히 논의했다.환복위는 수년간 반복돼온 악취 민원이 주민 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민원 해결의 시급성과 현장 대응 한계를 직접 확인하고, 강도 높은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최지현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악취 문제와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다수의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주민들 삶의 질을 위협하는 중대한 환경문제다"며 "시의회가 앞장서 끝까지 문제 해결을 압박하고,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환복위는 앞으로도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면밀히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