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팀에 청년창업공간 입주 가산점 부여, 창업 유관기관 연계 등 사후 관리
  • ▲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광주시 북구청 제공
    ▲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광주시 북구청 제공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3회 광주 북구청장배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북구청장배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15~39세 창업 유망주를 발굴 지원해 지역 내 청년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53팀 149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각각 루키리그·성장리그로 구분해 창업 경력 및 사업화 정도에 따라 경쟁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집 분야도 지난해보다 1개 추가된 4개(△기술 혁신 △문화 콘텐츠 △지역문제 해결 △메디뷰티)로 확대해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번 경진대회 개막식은 26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청에서 문인 광주 북구청장, 지역의원, 관계 공무원, 청년 창업가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 이후에는 전년도 대회 입상팀들의 창업 아이디어 발표, 분야별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이 제공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반영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했다.

    이어진 예선 심사에서는 창업 관련 기관 소속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독창성 △실현 가능성 △적정성 △파급효과 등의 기준으로 참가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 제안서를 평가해 본선에 진출할 8팀(리그별 4팀)을 선정했다.

    본선 심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프레젠테이션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및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리그별 대상은 루키리그에서는 ‘온결’팀(대표자 백대현)의 ‘PH 변화 감지 부착형 스티커’가, 성장리그에서는 ‘LED BLOCKS’팀(대표자 임제훈)의 ‘실시간 영상 송출 기능의 모듈형 LED 패널’이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광주 북구청장표창과 총 1300만 원 규모의 상금(리그별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 루키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온결’팀의 백대현 씨는 “우리 팀의 아이디어가 경쟁력이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더 높이 도약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광주 북구는 입상팀에 운영 중인 청년창업공간 입주 가산점 부여, 창업 유관 기관 연계, 판로 개척, 시제품 제작 등의 혜택을 부여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창업 유망주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창업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청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광주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멘토링ⓒ광주시 북구청 제공
    ▲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멘토링ⓒ광주시 북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