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리보기 등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 구축 전자보드 민원 매니저‧무인 발급기 외국어 지원 등
  • ▲ 남구 종합민원실 혁신민원 서비스ⓒ광주시 남구청 제공
    ▲ 남구 종합민원실 혁신민원 서비스ⓒ광주시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는 종합민원실 민원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을 확대해 행복민원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광주 남구는 27일 “국민신문고 내 국민생각함을 활용해 지난 7월10일부터 20일까지 민원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최근에 AI 기반 소리보기 서비스 등 건의사항을 대폭 반영한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은 2023년 8월 도입한 스마트 기기 기반 사회적약자 SOS존보다 한 차원 진일보한 혁신 민원 서비스 공간이다.

    광주 남구는 의견 수렴 과정에서 장애인·노약자·외국인·임산부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민원환경을 추가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종합민원실 내 사회적약자 공감 플러스존에 대대적인 혁신 민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새로 선보이는 민원 서비스는 AI 기반 소리보기와 무인민원발급기 다누리·외국어 지원 서비스, 전자 보드 민원 매니저 서비스, 임산부 배려존 등이다.

    먼저 남구는 장애인과 외국인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민원실 창구 앞에 대형 전자보드를 설치, AI 기반의 실시간 자막과 자막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과 청력이 약한 민원인이 전자 보드에 민원 내용을 글자로 입력하면 담당 공무원의 음성 답변이 전자 보드에 글자로 입력돼 소통할 수 있다.

    외국인민원인도 외국어 음성을 입력하면 전자 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4개국 언어를 동시 통역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다누리·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개국 언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휠체어 이용 민원인과 어르신·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자 화면 제공과 음성 안내 기능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약자 배려 창구 앞에 대형 전자 보드를 설치해 전자 보드 민원 매니저 서비스도 제공한다.

    QR코드로 출생신고와 혼인신고 등을 비롯해 각종 민원 서식을 시각화해 제공하고, 챗 GPT와 Gemini 등을 활용한 민원 절차와 담당 부서 및 업무 내용도 안내한다. 아울러 전자 보드에 설치된 남구랑 앱을 통해  구의 주요 정책과 한 주 브리핑 등 다양한 정보도 지원한다.

    이밖에 종합민원실 내 2곳에 기능성 방석·의자·소파를 비치한 임산부 배려존을 마련해 편의를 제공한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민원인 모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주민행복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혁신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비롯해 다시 찾고 싶은 민원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