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동진·고성행 1박2일 신규 노선 마련4인1조 45팀, 180명 모집, 10월14~15일 출발
  • ▲ 김병내 남구청장 통일열차 관람ⓒ광주시 남구청 제공
    ▲ 김병내 남구청장 통일열차 관람ⓒ광주시 남구청 제공
    “오는 10월 하반기 통일열차는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만나러 갑니다. 탑승을 희망하는 분들은 4인1조로 미리 팀을 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확대와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하반기 통일열차 신규 운행 노선으로 강원도 고성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를 추가했다.

    광주 남구가 운행하는 하반기 통일열차 노선은 오는 10월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로 금강산 일대를 둘러보는 강원도 고성지역 비무장지대와 오는 11월4일에 출발하는 경기도 파주지역 비무장 지대 등 2개 코스다.

    고성행 통일열차 탑승객은 효천역에서 출발해 강원도 정동진역에서 하차, 전세버스를 타고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한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절경 등 북녘 산하 일대를 관람한 뒤 다음날 열차를 타고 광주로 복귀한다.

    파주행 통일열차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최북단 도라산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파주지역 비무장지대를 둘러본 뒤 당일 광주로 향한다.

    코스별 탑승 인원은 고성행 통일열차는 180명이며, 파주행 통일열차는 200명을 모집한다.

    하반기 통일열차 참가자 모집은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로 각각 진행하며, 다만 금강산 일대를 관람하는 고성행 통일열차의 경우 반드시 4인1조로만 신청을 받는다.

    먼저 현장 접수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65세 이상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일간 이뤄진다.

    현장 접수 모집 인원은 고성행 72명(18팀)이며, 파주행은 80명이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9월10일 오전 9시부터 광주 남구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코스별로 108명(27팀)과 12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하반기 통일열차 온라인 접수 배너는 다음달 공개한다.

    참가비는 고성행은 1박2일간 식사 5차례 및 간식 2차례, 숙박비·입장료 등을 포함해 1인당 23만 원이다. 파주행은 점심·저녁 식사와 간식, 입장료 등까지 포함해 8만5000원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주 남구청 민주평화인권과(607-2691~2)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