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학과 아파트학교 개강주민 소통·협력문화 확산… 전문 강좌로 공동체 역량 강화
  • ▲ 서구,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앞장선다ⓒ광주시 서구청 제공
    ▲ 서구,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앞장선다ⓒ광주시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는 아파트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문 강좌를 선보인다. 

    광주 서구는 14일 창작농성골커뮤니티센터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전문)학과 아파트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을 비롯해 아파트 입주민, 관리소장, 마을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아파트학교는 주민들이 아파트라는 생활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아파트학교는 오는 9월4일까지 운영되며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의 ‘아파트 민주주의’ △권명희 울산대 주거환경학과 교수의 ‘마을자치와 아파트공동체의 이해’ △송미숙 은평구 라미공동체 대표의 우수 사례 소개 △김승수 똑똑도서관장의 ‘우리 아파트의 내일을 상상하다’ △박운정 민주주의기술학교 이사장의 ‘우리 손으로 만드는 작은 변화’ 등이 진행된다.

    한편, 광주 서구는 지속 가능한 아파트공동체 조성을 위해 △이웃과 눈 맞추고 인사하는 ‘미소 띠고 인사하기(미·인·서구)’ 캠페인과 △기후위기·재난 대응 시민실천활동인 ‘WAVE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춘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 나가고자 사람꽃이 피는 서구 아파트공동체의 정원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아파트학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함께 발전하는 공동체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 서구,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앞장선다ⓒ광주시 서구청 제공
    ▲ 서구,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앞장선다ⓒ광주시 서구청 제공